농관원, 농산물 온라인 거래 증가…사전 안전성 조사 강화

오종택 기자 2023. 4.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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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소비자들의 농산물 구매 추세 변화에 대응해 오는 11월30일까지 온라인 등을 통해 거래되는 농산물에 대한 생산단계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따라서 농관원은 온라인 등 직거래로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조사물량을 지난해 1000건에서 올해는 1200건으로 늘리고, 잔류농약 463종 이상을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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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생산단계 1200건 조사…부적합 농산물 유통 차단

[진주=뉴시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소비자들의 농산물 구매 추세 변화에 대응해 오는 11월30일까지 온라인 등을 통해 거래되는 농산물에 대한 생산단계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해마다 증가해 2020년 6조5000억원, 2021년 8조3000억원, 지난해 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따라서 농관원은 온라인 등 직거래로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조사물량을 지난해 1000건에서 올해는 1200건으로 늘리고, 잔류농약 463종 이상을 조사한다.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면 출하 연기 등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농업인과 생산자단체가 온라인 등에서 직거래로 판매하는 농산물이다. 지자체 등과 협력해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 농업인 현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해당 농산물 수확 10일 전에 잔류농약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부적합 농산물로 판정되면 출하연기, 폐기 등으로 시중 유통을 차단하고, 지자체에서 농약 안전 사용 지도·교육을 하도록 생산자 정보 등 부적합 내역을 통보한다.

여름철과 명절, 김장철 등 특정 시기나 특정 품목에 대한 수요가 많은 시기에는 기획조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서해동 농관원장은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장에서 수확 전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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