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1년 산림산업 매출액 161조…종사자 61만명"

김준호 2023. 4. 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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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산업 전체 매출액이 2021년 기준 16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2년 산림산업 시범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산림산업 전체 매출액은 161조원, 사업체는 16만3천개, 종사자는 61만2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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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16만3천개…산림산업 시범 조사 결과
산림산업조사 주요 결과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산업 전체 매출액이 2021년 기준 16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2년 산림산업 시범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산림산업 전체 매출액은 161조원, 사업체는 16만3천개, 종사자는 61만2천명이었다.

산림산업은 임산물 등 산림자원의 조성·관리·이용에 관한 경제적 활동 결과와 이에 재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말한다.

산림산업 매출액은 67조6천억원(42%)을 기록한 '임산물 도소매·운송 서비스업' 분야 규모가 가장 컸고, 49조3천억원(31%)인 임산물 가공·제조업이 뒤를 이었다.

산림청은 그동안 영림업·벌목업·임산물 채취업·임업서비스업 등 4개 분류에 불과했던 산림산업을 2020년 투입재 산업·임산물 생산업·가공제조업·도소매운송업·산림휴양업·지원 서비스 등 6개 대분류·130개 세분류로 새롭게 정했다.

올해 본조사에 앞서 실시된 이번 시범 조사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https://forest.go.kr)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이선미 산림빅데이터팀장은 "과거 임업 국내총생산에 국한됐던 산림산업 규모를 산림산업조사를 통해 처음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정책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국가승인통계 지정 등 행정절차를 통해 신뢰성 있는 통계를 작성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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