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봄’ 싱그러움 ‘만끽’... 관악수목원 23일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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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을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23일 간 진행되는 개방기간동안에는 그동안 '비밀의 숲'으로 베일에 싸였던 진달래길, 소잔디원, 수생식물원, 관목원, 참나무속 관찰로, 무궁화원 등 다양한 산책로와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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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을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23일 간 진행되는 개방기간동안에는 그동안 ‘비밀의 숲’으로 베일에 싸였던 진달래길, 소잔디원, 수생식물원, 관목원, 참나무속 관찰로, 무궁화원 등 다양한 산책로와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시와 서울대는 특히 이번 개방기간 △아름다운 고목의 중앙로(수목원 정문~후문) △수련, 왜개연꽃 등 수생식물과 꽃창포, 노루오줌 등 수변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수생식물원’ △120여 종 낮은 키 나무들을 관찰할 수 있는 ‘관목원’ △우리나라 10여 종의 참나무속 나무들이 만든 ‘참나무속 관찰로’의 탐방을 추천했다.
시는 15일 오후 2시 수목원 내 어울림마당에서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봄철 시범개방 행사’를 갖는다. 개방 기념식과 산림치유·목공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프로그램은 이날 오전 10~12시, 오후 2~4시에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시와 서울대는 개방기간 수목원 내 음주·취식행위(물, 텀블러 제외) 금지, 흡연·화기사용 금지, 반려동물 입장 금지, 식물 훼손·채취 금지, 유모차와 휠체어를 제외한 개인용 이동장치 반입을 금지한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들이 관악수목원에서 봄을 만끽하고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안양수목원’ 명칭 변경 및 전면 개방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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