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3억 왕관' 고사한 일본 공주의 첫 등교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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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 아이코 공주가 재학 중인 가쿠슈인대에 올해 들어 처음 등교해 시선을 끌었습니다.
지난 2020년 이 대학에 입학한 아이코 공주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수강해 왔으며, 4학년이 돼 어제 처음으로 등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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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히토 일왕의 외동딸 아이코 공주가 재학 중인 가쿠슈인대에 올해 들어 처음 등교해 시선을 끌었습니다.
지난 2020년 이 대학에 입학한 아이코 공주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수강해 왔으며, 4학년이 돼 어제 처음으로 등교했습니다.
그는 등굣길에서 만난 일본 언론 취재진에게 "대학 마지막 1년간 캠퍼스에서 좋은 배움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코 공주의 옷차림도 눈길을 끌었는데, 마스크를 쓴 그녀는 꽃무늬 블라우스에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진주 귀걸이를 착용한 채 등장했습니다.
앞서 아이코 공주는 재작년 성년식에서 고모인 구로다 사야코 전 공주의 왕관을 빌려 써 화제를 모았습니다.
일본 왕실은 성인이 되는 여성 왕족에게 우리 돈으로 3억 원에 달하는 특별 제작 왕관을 부여하는데, 아이코 공주는 "코로나19로 일본 국민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데, 세금을 들여 티아라를 만들 수 없다"며 이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 안서현 / 영상편집 : 동준엽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안서현 기자a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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