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8% "중국은 적"...지난해보다 13%p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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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38%가 중국을 적으로 여기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52%는 중국을 경쟁자라고 답했고, 동반자라고 인식한 미국인은 6%에 머물러 두 응답 모두 지난해보다 수치가 하락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미국인 62%는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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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38%가 중국을 적으로 여기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가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성인 3,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렇게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13%p 늘어난 것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52%는 중국을 경쟁자라고 답했고, 동반자라고 인식한 미국인은 6%에 머물러 두 응답 모두 지난해보다 수치가 하락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미국인 62%는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또 응답자 47%는 중국과 타이완 관계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평가해 타이완을 둘러싸고 이뤄지는 중국의 잇단 무력시위에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기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 이후 지난 2월 중국의 정찰용 풍선 문제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이 취소되는 등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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