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찐팬’ 임영웅, 리오넬 메시 직관 인증… “올타임 넘버 원”

임영웅 “혹자는 내 주업이 축구선수라고 말해… 그 정도로 좋아한다”
”대한민국의 자랑 황의조 선수가 메시와 한 경기장에… 자랑스럽다”

가수 임영웅이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의 경기를 직관했다.

가수 임영웅이 파리를 찾아 세계적인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를 직접 관람한 소식을 전했다. /임영웅 유튜브 캡처

지난 12일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게 나올지는 몰랐죠!? (저도 몰랐어요) 임영웅, 드디어 메시와의 만남 성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임영웅은 “혹자는 그렇게 얘기한다. 임영웅의 주업은 가수가 아니라 축구 선수다. 그 정도로 제가 정말 축구를 좋아한다”며 “그래서 유럽에 간 만큼 축구를 안 볼 수 없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또 “일주일에 5번은 축구를 할 정도였다. 바빠지면서 할 수 없었는데 조금씩 시간이 날 때 축구를 하기 시작했다. 마음이 힐링 되고 몸이 회복되는 느낌이 든다. 노래를 하기 위해 필요한 소스라고 할 수 있다”며 축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임영웅은 “메시는 올타임 넘버원, 고트(GOAT·Greatest Of All Time)”라며 “파리에 간 김에 메시 형님을 만나러 갔는데 심장이 너무 터질 것 같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영상은 임영웅이 리오넬 메시를 보기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임영웅은 경기장으로 가면서 “설렌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장에 걸린 메시의 현수막을 발견했을 때는 “저의 형입니다”라고 위트 있는 소개를 하기도 했다.

가수 임영웅이 파리를 찾아 리오넬 메시와 황의조가 출전한 경기를 직접 관람한 소식을 전했다. /임영웅 유튜브 캡처

이날 임영웅은 메시가 속한 파리 생제르맹 FC 대 황의조가 속한 FC 지롱댕 드 보르도의 경기를 관람했다. 임영웅은 “누굴 응원해야 할까 생각하다가, 당연히 두 선수를 모두 응원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유니폼 두 개를 사서 반씩 붙여 입었는데 현장에서 분위기가 과열되면 두들겨 맞을까 봐 차마 외투를 열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직접 자신의 휴대전화로 메시를 촬영하며 감탄을 이어갔고, 황의조와 메시의 투 샷도 함께 담았다. 경기를 모두 관람한 후에는 “비록 메시가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본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또 대한민국의 자랑인 황의조 선수를 메시와 한 경기장에서 보게 되니까 자랑스럽다. 앞으로 황의조 선수도 많이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