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숙원 '위례트램' 착공…2025년 개통

원정희 2023. 4. 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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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트램이 드디어 첫 삽을 떴다.

오는 2025년 개통으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도심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다.

2025년 위례선 트램이 개통하면 1968년 서울에서 노면전차가 사라진 후 57년만에 부활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위례신도시의 교통난 해소 및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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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마천역, 8호선 복정역·남위례역과 연결
향후 위례신사선 환승도…교통편의 높아져

위례트램이 드디어 첫 삽을 떴다. 오는 2025년 개통으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도심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다.

서울시는 13일 서울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 간의 협력 상징성을 고려해 3개 시의 경계부분인 위례중앙광장 북측에서 이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착공식을 했다.

착공식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의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현재 하남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도·구의원, 공사관계자, 지역 주민등이 참석했다.

위례트램/사진=서울시

2025년 위례선 트램이 개통하면 1968년 서울에서 노면전차가 사라진 후 57년만에 부활하게 된다.

이 사업은 송파구 마천역을 출발해 위례북로를 따라 장지천을 횡단해 위례 트랜짓몰, 위례중앙광장을 거쳐 창곡천을 따라 송파IC하부를 통과, 복정역(8호선)에 이르는 본선과 창곡천에서 분기돼 남위례역(8호선)으로 연결되는 지선으로 나뉜다.

총 연장 5.4㎞에 정거장 12개소(환승역 3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건설된다. 

위례트램은 철도의 정시성과 버스의 접근성 등 장점과 배터리를 차량 상부에 탑재해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으로 설계돼 차량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선이 필요없어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공해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1개당 객차는 5칸으로 구성, 최대정원 260명으로 버스 4대 분량의 수송용량을 가지게 된다. 총 10대의 열차가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시간대에는 10분 간격(지선은 출퇴근시 10분, 평시 15분)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107정거장(위례중앙광장 인근)은 향후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연결하는 위례신사선의 환승정거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저상으로 설계, 승강장과 평행 승·하차를 할 수 있어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 편리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위례신도시의 교통난 해소 및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정희 (jhwo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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