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배구조 TF 구성 첫발…주요 주주 7개 기관 9명 추천

윤진우 기자 2023. 4. 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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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3일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뉴 거버넌스 구축 태스크포스(TF)' 구성에 주요 주주 7개 기관이 9인의 전문가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대표 및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을 점검하고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기 위해 뉴 거버넌스 구축 TF 구성에 착수했다.

KT는 "7개 기관에서 9인을 추천했으며, 일부 주주의 의사에 따라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음을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TF 참여 명단은 추후 확정되는 시점에 다시 공개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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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현대차·신한은행 불참한 듯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의 모습. /뉴스1

KT는 13일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뉴 거버넌스 구축 태스크포스(TF)’ 구성에 주요 주주 7개 기관이 9인의 전문가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대표 및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을 점검하고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기 위해 뉴 거버넌스 구축 TF 구성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지분율 1% 이상 국내외 주요 주주 17곳에 전문가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주주 추천은 지난 12일까지 접수됐다. KT는 “7개 기관에서 9인을 추천했으며, 일부 주주의 의사에 따라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음을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TF 참여 명단은 추후 확정되는 시점에 다시 공개하겠다”라고 했다.

KT는 주주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의 자격 요건을 검토해 최종 5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8월까지 뉴 거버넌스 구축 TF에서 활동한다.

KT가 제시한 자격 요건은 기업 지배구조 관련 학계 전문가(교수 등), 지배구조 관련 전문기관 경력자(연구소장 또는 연구위원, 의결권 자문기관 등), 글로벌 스탠더드 지배구조 전문가 등이다. 기업의 지배구조와 경영에 깊은 이해를 갖고 있는 전문가를 추천받겠다는 의미다.

한편 이번 TF 구성 주요 주주 추천에 국민연금과 현대차, 신한은행 등은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KT 관계자는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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