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보인다...국내 최초 160km 문동주, 한화 '新 소년 가장' 서막

박연준 2023. 4. 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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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문동주는 광주 진흥고를 졸업하고 지난 2022년 한화의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2003년생 올해 만 19세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한 문동주는 류현진의 신인 시절 모습을 떠오르게 하고 있다.

류현진이 그랬던 것처럼 문동주 역시 한화의 소년 가장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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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이글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문동주. 한화의 새로운 소년 가장의 서막을 알렸다.

문동주는 지난 1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특히 이날 1회에 문동주는 KIA 박찬호를 상대 160km의 속구를 던졌다. 이는 KBO의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에서 운영하는 피치 트래킹시스템(PTS)으로 측정된 값 중 역대 KBO리그 국내 선수가 던진 최고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2012년 9월 7일 당시 롯데 자이언츠 소속 최대성이 던진 158.7km. 현역 투수 중에선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작년 9월 기록한 158.4km가 가장 빠른 공이었다.

문동주와 류현진. 사진=한화 이글스

문동주는 광주 진흥고를 졸업하고 지난 2022년 한화의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2003년생 올해 만 19세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한 문동주는 류현진의 신인 시절 모습을 떠오르게 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1월에는 불펜 투구 중 강속구와 안정된 투구를 펼치며 류현진의 극찬까지 받았었다.

올 시즌 문동주는 2경기 등판 11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64를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전 첫 승리당시 5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 4연패 중이던 한화를 구해냈다.

류현진이 그랬던 것처럼 문동주 역시 한화의 소년 가장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화는 13일 KIA전 선발투수로 장민재를 출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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