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9분 50초 뒤 백령도서도 지진동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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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발생한 튀르키예 대지진의 지진동이 지진 발생 9분 50초 만에 약 7천㎞ 떨어진 우리나라에서도 관측됐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오늘(13일) 발표한 'KIGAM 국외지진 연구현황' 보고서를 보면,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인한 지진동은 연구원 지질재해연구본부가 운영 중인 국내 모든 광대역 관측소에서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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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발생한 튀르키예 대지진의 지진동이 지진 발생 9분 50초 만에 약 7천㎞ 떨어진 우리나라에서도 관측됐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오늘(13일) 발표한 ‘KIGAM 국외지진 연구현황’ 보고서를 보면,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인한 지진동은 연구원 지질재해연구본부가 운영 중인 국내 모든 광대역 관측소에서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달한 P파는 지진 발생 약 9분 50초 뒤 백령도에서 관측됐습니다.
연구원 지하수환경연구센터가 운영하는 경북 문경과 강원 강릉 관측정에서는 지하 수위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규모 7.8의 본진 때 문경은 약 7㎝, 강릉은 약 3㎝의 지하수 수위가 상승했고, 규모 7.5 여진 때는 문경 관측정에서만 수위가 3㎝ 내려갔습니다.
지진이 나면 지진파에 의해 지하수를 함유한 지층인 대수층 주변 암석에 압력이 가해지고, 대수층에서 압축·팽창이 일어나면서 지하수 수위가 상승·하강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평구 지질자원연구원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뿐만 아니라 우리 연구원이 수행하는 다양한 국외 지진 연구 현황·성과·전망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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