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10' 김호중 "승리자는 나!" [종합]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tvN, 엠넷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10'의 최고 시청률은 김호중이 차지했다. 김호중과 최후의 1인에 오른 국두현의 듀엣 무대는 최고 시청률 2.3%(수도권 유료플랫폼기준, tvN·엠넷 합산)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은 해외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이특을 대신해 걸 그룹 오마이걸 효정이 스페셜 MC로 함께한 가운데, 김호중이 초대 스타로 출연했다.
'빛이 나는 사람'을 라이브로 부르며 등장한 김호중은 "예전부터 '너목보'에 언제 출연하나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출연하게 됐다. 실력자와 듀엣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가수의 비주얼과 함께 출생연도와 캐릭터, 너목포텐 등장댄스를 보고 실력자를 찾아야 하는 1라운드에서 김호중은 "팔 근육이 지나치게 발달되어 있다"며 5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5번 미스터리 싱어는 훠궈 전문 식당에서 수타면 퍼포먼스를 담당하고 있는 실력자 유세운이었다. 첫 추리에 실패한 김호중은 "오늘 또 하나의 인생 공부를 하는 것 같다. 돌아보지 말고 소신껏 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했다.
미스터리 싱어들의 말하는 목소리와 노래하는 목소리를 듣고 음치를 가려내야 하는 2라운드에서 김호중은 '박명수 찐팬 무용수' 1번 미스터리 싱어와 '1965년생 찜질방 가장 최백호' 3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특히 3번 미스터리 싱어의 립싱크를 듣고서는 "(립싱크 목소리는) 최백호 선생님이 맞다. 너목보 제작진이라면 충분히 섭외했을 것"이라고 확신하기도.
1번 미스터리 싱어는 무용수이자 실제 박명수의 찐팬 신시연으로 실력자로 밝혀졌다. 넘치는 끼와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신시연은 "전성기가 길지 않은 직업 탓에 미래에 대한 걱정이 가득했던 시기에 박명수의 말에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박명수를 사랑하는데 노래까지 잘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세 분도 안 계실 것"이라고 말해 박명수를 버럭하게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3번 미스터리 싱어는 41년 차 현역 발레리노이자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공연연출가 한다니엘로 음치였다. 한다니엘은 음치 무대에 이어 품격 있는 발레로 반전 무대를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호중이 "최백호가 (노래) 해줬을 것"이라 확신했던 립싱크 목소리는 진짜 최백호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미스터리 싱어가 '나 너목보 나가'라고 말했을 때 지인들의 반응이 담긴 영상을 보고 추리하는 3라운드에서 김호중이 음치로 선택한 6번 포텐 싱어는 방송인 박슬기로 실력자로 밝혀졌다. 자타공인 진행의 여왕이자 노래는 물론 춤까지 다 되는 국민 방송인 박슬기는 이날 깔끔한 고음을 완벽히 소화해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원래 가수가 꿈이었다"고 전한 박슬기는 "제 노래를 들려드릴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너목보'에 버선발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최종 관문에서 탈락한 4번 미스터리 싱어는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 뷰의 주인공이자 데뷔곡 '봄 사랑 벚꽃 말고'로 활동한 그룹 하이포(HIGH4)의 리더로 활동했던 김윤오로 실력자였다. 현재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김윤오는 '서울의 달'을 열창, 여운이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김윤오는 "김호중님처럼 울림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고, 김호중은 "김윤오라는 가수로 저와 함께 행복한 가수 생활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촉이 좋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보인 김호중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난항을 겪은 한편 "250% 실력자로 확신한다"며 2번 미스터리 싱어를 최후의 1인으로 선택했다. 2번 미스터리 싱어는 35세에 성악이 하고 싶어 늦깎이 대학원생으로 성악 공부를 시작했지만, 가정을 꾸린 후 안정적인 공무원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국두현으로 실력자였다. 김호중과 국두현은 이날 '너에게로 또다시'로 울림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우여곡절 끝에 실력자와 듀엣 무대에 성공한 김호중은 "승리자는 저 아니겠냐"며 마지막까지 재치 있는 입담과 뛰어난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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