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새로운 가을시리즈 일정 발표..CJ컵은 내년 봄 개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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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새로운 가을시리즈(Fall Series) 일정을 발표했다.
2024시즌부터 1월 시즌을 시작해 11월에 종료하는 단년제 일정으로 복귀를 예고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는 가을시리즈 일정을 13일(한국시간) 확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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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부터 1월 시즌을 시작해 11월에 종료하는 단년제 일정으로 복귀를 예고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는 가을시리즈 일정을 13일(한국시간) 확정해 발표했다.
가을시리즈는 공식 대회 7개와 비공식 이벤트 대회 3개를 포함해 10개 대회로 진행된다. 공식 대회 우승자에게는 2년간 PGA 투어 출전권과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시즌 개막전으로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및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과거 PGA 투어 우승자를 초청했던 메이저 대회 챔피언십 출전권 등의 혜택을 준다.
가을시리즈 첫 대회는 9월 14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열리는 포티넷 챔피언십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조조 챔피언십(이상 10월),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이상 11월)로 진행한다. 그 뒤 12월에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손턴 인비테이셔널, PNC 챔피언십 등 3개의 비공식 이벤트 경기가 열린다.
지난해까지 10월에 열려온 CJ컵은 가을시리즈 일정에서 제외돼 내년부터 새로운 날짜로 변경해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CJ관계자는 “지난해 10월에 이미 2022~2023시즌 대회를 열었기에 올해 가을에는 대회를 개최하지 않아도 된다”며 “2024시즌 일정과 관련해서는 PGA 투어 측과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에서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앞서 5월 중에 CJ컵이 개최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했다.
CJ컵과 함께 10월에 열렸던 휴스턴오픈 역시 가을시리즈에서 빠졌다.
PGA 투어는 “휴스턴 오픈은 2024년 봄에 열릴 계획”이라고만 밝혔다.
가을시리즈 일정 발표와 함께 플레이오프와 특급 대회 출전 추가 규정도 발표했다.
2022~2023시즌 페덱스컵 순위 70위까지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플레이오프 1차전 종료 기준 50위까지 2024시즌 PGA 투어 특급 대회 출전자격을 받는다.
PGA 투어 특급 대회는 총상금 2000만달러 이상으로 개최하는 8개 대회다.
가을시리즈를 통해선 특급 대회 출전 자격이 없던 상위 10명에게 내년 1월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이후 열리는 첫 2개 특급 대회의 출전 자격도 받는다.
2024시즌 출전권은 두 가지 방식으로 정해진다. 2022~2023시즌 페덱스컵 70위와 가을시리즈까지 페덱스컵 순위로 최종 125명이 출전권을 받는다.
이와 함께 페덱스컵 가을시리즈 최종 순위 외에도 DP월드 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상위 10명, 콘페리 투어 포인트 상위 30명, 2023년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 최고 공동 5위 이상 선수에게도 2024년 출전권을 준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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