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대만 디스플레이 협의체, 자발적 온실감축 의지 확인

김아람 2023. 4. 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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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한국·중국·대만 3국 간 협의체인 세계디스플레이산업협의체(WDICC)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한국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규 투자 확대로 향후 온실가스 감소 폭이 둔화할 수도 있으나, 정부 지원으로 추진하는 저온난화 공정가스 개발 등으로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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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디스플레이산업협의체(WDICC) 워킹그룹 회의 개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한국·중국·대만 3국 간 협의체인 세계디스플레이산업협의체(WDICC)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행사에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 CSOT, INNOLUX, AUO 등 기업과 협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2021년까지 발생한 국가별 온실가스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증감 요인을 분석하고, 한국·중국·대만 3국 모두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의지를 확인했다.

유럽연합(EU)의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PFAS(과불화화합물) 규제 등 환경 규제가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EU의 규제는 당장 디스플레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나, 중장기 측면에서 지속적인 영향 조사를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한국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규 투자 확대로 향후 온실가스 감소 폭이 둔화할 수도 있으나, 정부 지원으로 추진하는 저온난화 공정가스 개발 등으로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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