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25년 6월까지 기흥호수공원 횡단 보도교 3개 건설

최해민 2023. 4. 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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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2025년 상반기까지 기흥호수공원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보도교 3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폭 3.5m 규모의 보도교는 각각 기흥레스피아와 인공습지(134m), 인공습지와 하갈교(19m), 기흥호수정원과 경희대(590m)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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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2025년 상반기까지 기흥호수공원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보도교 3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기흥호수정원∼경희대 보도교 조감도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폭 3.5m 규모의 보도교는 각각 기흥레스피아와 인공습지(134m), 인공습지와 하갈교(19m), 기흥호수정원과 경희대(590m)를 잇는다.

기흥레스피아에서 인공습지를 거쳐 하갈교를 잇는 2개의 보도교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한다.

두 보도교 공사에는 총사업비 25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기흥호수정원과 경희대를 잇는 590m짜리 보도교는 추정 사업비가 160억원에 달하며,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기흥호수공원 보도교 건설은 이상일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인 '기흥호수공원 공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동저수지와 함께 경기 남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저수지인 기흥호수공원을 도심 속 힐링 명소로 만들기 위해 보도교를 건설하기로 했다"며 "아울러 기흥호수공원은 시민 여가와 문화 향유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둘레길과 쉼터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64년 조성된 기흥호수는 용인시 기흥구 하갈·고매·공세 등 3개 동에 걸쳐져 있다.

총저수량 1천165만9천t에 면적 2.58㎢ 규모로, 여의도 면적(8.4㎢)의 3분의 1 수준이다.

기흥레스피아∼인공습지 보도교 조감도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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