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미사일, 1000km 비행 후 동해상 탄착”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3. 4. 13. 1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일 오전 포착된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 23분경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했다"며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오전 포착된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약 1000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 23분경 북한이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제원을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건 지난달 27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후 17일 만이다. 올해 들어서는 9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했다”며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합참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합참은 그러면서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