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9번째 확진자 발생…질병관리청, 위기 경보 '주의'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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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이른바 원숭이두창 감염병)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총 9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도 엠폭스의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9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위기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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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엠폭스(이른바 원숭이두창 감염병)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총 9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도 엠폭스의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확진된 9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사회 감염이 추정되는 대목이다. 현재는 격리입원해 치료 중이며 테코비리마트 치료제 사용도 검토 중이다.
방역당국은 추정 감염원 등 확인을 위해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단계 조정은 미 확인된 감염자를 통한 지역사회 내 전파 억제를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며 “지역사회 내 확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피부병변 등 증상이 의심된다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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