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중고차 경매 출품 누적 150만대 돌파

기사내용 요약
분당·시화·양산에 올해 인천 경매센터 개설
온라인 경매 가능한 스마트 옥션으로 경쟁력 강화

[서울=뉴시스]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양산 경매센터 전경,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2023.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 경매 누적 출품 대수가 국내 최초로 150만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매센터 추가 개설을 통한 사업 확장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체계 구축이 기록 달성 요인이다.

2001년 중고차경매사업에 뛰어든 현대글로비스는 경기 성남시 분당경매센터에서 1만여대의 중고차를 거래한 후 2008년 시화경매센터를 개설하기 전까지 25만대 이상을 유통시켰다.

이후 2012년 경남 양산에 경매센터를 개설하며 사업확장에 나섰고, 연평균 약 5%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8년 누적 출품 대수 100만대를 넘어섰다. 올해 초에는 인천에 경매 센터를 개설해 수도권 중고차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현재 인천, 분당, 시화, 경남 양산 경매센터에서 진행하는 중고차 경매에는 월 평균 1만여대의 차량이 출품되며 2100여개 매매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경매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며 최고가를 제시한 딜러가 낙찰 받는 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20년 중고차 딜러 전용 네트워크 경매 시스템 오토벨 스마트옥션'을 선보였다. 각 경매센터의 중고차 매물 정보를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하나로 통합한 방식으로 경매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을 새로 선보이기도 했다. 중고차 경매를 통해 차량을 매입한 딜러들이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중고차 매매업체와 일반 소비자들 모두가 자동차 경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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