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문화재단, 학생 290명에 장학금 12억 7000만원 지원

강동헌 기자 2023. 4. 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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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문화재단이 대학생과 중고생 등 총 290명에게 1년간 12억 7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문화재단의 장학 사업은 그동안 인문학·기초과학 분야 대학생들을 중점 지원해왔으나 지난해부터는 인구 보건, 기후 환경, 인공지능(AI), 에너지, 배터리 등 미래 산업 및 문화 예술, 통일 및 북한학 분야 대학원생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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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문화재단이 12일 백범기념관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상
[서울경제]

대상문화재단이 대학생과 중고생 등 총 290명에게 1년간 12억 7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문화재단은 1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국내 대학생 80명과 학부모, 동남아시아 국적 한국 유학생 10명, 대상그룹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대상문화재단의 장학 사업은 그동안 인문학·기초과학 분야 대학생들을 중점 지원해왔으나 지난해부터는 인구 보건, 기후 환경, 인공지능(AI), 에너지, 배터리 등 미래 산업 및 문화 예술, 통일 및 북한학 분야 대학원생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또 2008년부터 시행해온 동남아 국적 학생의 한국 유학 지원 사업은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고등학생 장학 사업은 청소년 가장,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선발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날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53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 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 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상문화재단은 지난해까지 총 1만 7500여 명의 학생들에게 227억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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