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대마 공장' 차리고 마약 판매…검찰, 4명 구속 기소

강민우 기자 2023. 4. 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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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강력범죄수사부장검사 신준호)은 아파트와 주거밀집 지역 등에서 대마 재배 시설을 갖추고 직접 판매까지 한 일당 4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이를 구입한 사람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들 중 20대 2명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중랑구의 주거밀집 지역에서 대형 대마텐트, 동결건조기, 유압기 등 전문 대마 재배·제조시설을 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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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트 속 대마도 용수설비를 설치한 모습

검찰이 아파트 등 주거지에서 마약류를 직접 재배해 유통한 일당을 붙잡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강력범죄수사부장검사 신준호)은 아파트와 주거밀집 지역 등에서 대마 재배 시설을 갖추고 직접 판매까지 한 일당 4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이를 구입한 사람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들 중 20대 2명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중랑구의 주거밀집 지역에서 대형 대마텐트, 동결건조기, 유압기 등 전문 대마 재배·제조시설을 차렸습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전문적 마약 제조 과정을 거쳐 액상대마를 제조하고 텔레그램 채널 등을 통해 판매했습니다.

제조시설 주변을 감시하는 CCTV를 설치하여 단속에 대비한 모습


이들은 수사기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거지역에 시설을 차리고 CCTV까지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30대 2명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남 김해시 소재 아파트 2곳에 대마텐트 등 재배시설을 갖추고 제조된 마약을 마찬가지로 텔레그램 채널 등을 통해 판매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관련 정보가 범람하고 있고 접근이 쉬워져 마약류를 접한 2030 젊은 층이 유통사범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서울중앙지검 제공,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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