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희애 “두 아들, 내가 출연한 작품 안 봐…무관심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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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두 아들 이야기를 들려줬다.
결혼 27년 차, 두 아들의 엄마인 김희애는 "우리 집 식구들은 엄마가 배우라고 인지를 안 하는 것 같다. 제가 출연한 작품도 절대 안 본다. 의도적인지는 모르겠는데 그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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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로 돌아온 김희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결혼 27년 차, 두 아들의 엄마인 김희애는 “우리 집 식구들은 엄마가 배우라고 인지를 안 하는 것 같다. 제가 출연한 작품도 절대 안 본다. 의도적인지는 모르겠는데 그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한번은 ‘혹시 친구들이 엄마가 출연한 작품 때문에 놀리거나 곤란하지 않니’라고 물어봤더니 아들이 ‘전혀 없다. 엄마는 배우라는 직업으로서 연기하는 건데 왜 그런 생각을 하냐’고 하더라. 그 적당한 무관심이 너무 고맙다”며 아들과의 일화를 들려줬다.
결혼 후 7년 공백기에 대해 김희애는 “아이들이 연년생이라 어쩔 수 없었다. 육아하며 정신없이 살다가 TV나 영화를 보면 거리감이 생겼다”며 “ 일이라는 건 생활의 수단인 동시에 굉장히 소중한 것임을 그때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7년의 공백 이후 다시 일을 시작할 땐 어땠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김희애는 “너무 소중한 작품이기에 일을 귀하게 여겼다. 혼자서 리허설도 해보고 신인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일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넷플릭스 ‘퀸메이커’는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김희애 분)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문소리 분)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14일 공개된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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