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전 푸스카스', '노리치전 골든부트'...토트넘 동료 선정 '손흥민 베스트 골'

하근수 기자 2023. 4. 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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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을 터뜨린 손흥민.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던 번리전 득점, 골든 부트(득점왕)를 수상한 노리치전 득점, EPL 통산 100호골로 남은 브라이튼전 득점 등등이 거론됐다.

루카스 모우라도 "번리전이다. 나는 손흥민과 함께 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이런 성과(EPL 100호골)를 거둔 것에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토트넘을 위해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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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을 터뜨린 손흥민. 토트넘 훗스퍼 동료들이 선택한 '손흥민 베스트 골'은 무엇일까.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한 콘텐츠를 공유했다. 선수들이 손흥민 득점 가운데 최고를 꼽은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8일 홈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0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EPL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

장장 8년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그만큼 수많은 득점 가운데 몇몇 후보들이 추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던 번리전 득점, 골든 부트(득점왕)를 수상한 노리치전 득점, EPL 통산 100호골로 남은 브라이튼전 득점 등등이 거론됐다. 토트넘 1군 선수들이 직접 최고의 골을 선택했다.

먼저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은 리즈 유나이티드전(2021-22시즌 EPL 27라운드)을 선택했다. 하프라인 밑에 위치한 케인이 롱볼을 투입했고,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한 손흥민이 스프린트 끝에 넣은 골이다. 케인은 "그 골은 'EPL 최다 합작골' 기록을 깨는 데 있어 금상천화였다. 나는 그 득점을 정말 좋아한다"라며 극찬을 남겼다.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번리전(2019-20시즌 EPL 16라운드)도 많이 선택됐다. 다빈손 산체스는 "홈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넣은 골,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첼시를 상대로 넣은 골, 그리고 번리전 푸스카스 득점"이라 언급했다. 루카스 모우라도 "번리전이다. 나는 손흥민과 함께 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이런 성과(EPL 100호골)를 거둔 것에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토트넘을 위해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득점왕에 오른 노리치전(2021-22시즌 38라운드)도 마찬가지다. 에릭 다이어는 "가장 좋아하는 골은 골든 부트를 수상한 노리치전이다. 마지막 순간에서 승자였다"라고 전했다. 데얀 쿨루셉스키 역시 "손흥민은 두 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와 나란히 했다. 토트넘에게도 중요한 의미였다"라며 짜릿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밖에도 위고 요리스, 벤 데이비스, 올리버 스킵도 손흥민 베스트골을 선정하며 동료를 축하했다. 토트넘은 본머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하며,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골을 넘어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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