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커피산업에 블록체인 기술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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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커피산업과 물류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대, 부경대, 블록체인 및 커피 관련 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블록체인 기반 커피산업 특화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플랫폼을 이용한 기술 실증을 통해 지역 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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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국비 82억5천만원 포함 110억원 투입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테크노파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 커피산업과 물류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대, 부경대, 블록체인 및 커피 관련 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블록체인 기반 커피산업 특화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플랫폼을 이용한 기술 실증을 통해 지역 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82억5천만원과 시비 및 민자 등 총 110억원을 투입해 3년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추진내용은 첫째, 커피 물류 공급망 안전성 확보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AI) 생두 분석 기술 및 스마트 로스팅 솔루션 기술 등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이다.
둘째, 커피산업 특화 물류 플랫폼 구축과 플랫폼 지원을 위한 커피 데이터 허브 구축, 블록체인 연계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증 단계이다.
생두 생산에서부터 소비자가 시음하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이력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물류 계약 당사자 간 신뢰성을 확보하고 거래 과정의 단순화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마지막, 기술 사업화 단계로 예비 창업자에게 개발 기술의 이전과 창업 연계 지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지역 물류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부산테크노파크 측은 "부산의 블록체인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콜드체인과 연관된 블록체인 기반 물류 공급망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부산신항만과 연계한 커피 물류 허브와 이력 관리에 블록체인을 연계시킬 경우 다른 지역 및 유사 블록체인 사업과의 차별성과도 비교 우위성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0일 커피도시 부산 포럼을 발족에 이은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사업 선정은 소비 중심의 커피문화를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며 "플랫폼이 구축되면 새로운 분야에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고 블록체인산업과 커피산업의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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