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TV 제작 확정 “새 배우 캐스팅, 10년에 걸친 시리즈”[해외이슈](공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해리포터’ TV 시리즈가 HBO맥스에서 선보인다.
버라이어티는 12일(현지시간)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언론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에서 ‘해리포터’ TV 시리즈 제작을 공식발표했다”고 밝혔다.
HBO맥스와와 디스커버리+는 공식적으로 '맥스'라는 이름의 새로운 서비스로 통합된다.
쇼의 각 시즌은 프랜차이즈의 책 중 하나를 기반으로 하며,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이 쇼를 "10년에 걸친 시리즈"라고 설명했다. 완전히 새로운 출연진이 등장할 예정이다.
HBO & 맥스 콘텐트의 회장 겸 CEO 케시이 블로이스는 “시청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호그와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해리포터는 하나의 문화 현상이며 마법사 세계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과 갈증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워너 브라더스 텔레비전 및 J.K. 롤링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 새로운 맥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팬들이 수년 동안 계속해서 즐겨온 상징적인 책 각각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룰 것이다”라고 말했다.
맥스는 브론테 필름 앤 TV, 워너 브라더스 텔레비전과 협력하여 제작한다. 롤링은 닐 블레어, 루스 켄리-렛츠와 함께 총괄 프로듀싱을 맡는다.
롤링은 “내 책의 무결성을 지키겠다는 맥스의 약속은 매우 중요하며, 장편 TV 시리즈만이 제공할 수 있는 깊이와 디테일을 보여줄 이 새로운 각색 작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 프랜차이즈는 다양한 미디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해리 포터와 철학자의 돌’(미국에서는 ‘마법사의 돌’)은 1997년에 처음 출간됐고, 마지막 책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2007년에 나왔다.
모두 베스트셀러가 된 원작도서 외에도 현재까지 8편의 ‘해리 포터’ 영화가 제작되었으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총 77억 달러(약 10조 2,00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또한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 프랜차이즈, 테마파크 어트랙션, 장난감, 최근 출시된 비디오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를 포함한 게임도 있다. 또한 책 시리즈의 속편인 인기 브로드웨이 쇼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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