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방문 北아일랜드 현지 경찰 경호 문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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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이 방문한 북아일랜드에서 경호 관련 비밀문건이 유출됐던 사실이 밝혀졌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현지 경찰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에 대비해 수립한 보안 작전 내용이 담긴 문건이 시내에서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24시간도 안되는 북아일랜드 일정을 마치고 사흘간 체류할 아일랜드로 이동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아일랜드 신구교 간 갈등을 종식시킨 '성금요일 협정' 체결 25주년을 맞아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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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이 방문한 북아일랜드에서 경호 관련 비밀문건이 유출됐던 사실이 밝혀졌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현지 경찰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에 대비해 수립한 보안 작전 내용이 담긴 문건이 시내에서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문건은 바이든 대통령이 투숙한 호텔 인근에서 한 남성에 의해 발견됐다.
이 남성은 BBC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문건에는 보안에 투입되는 경찰관들의 명단과 전화번호, 배치되는 거리와 폐쇄될 도로, 위험한 차량 식별 방법 등이 담겨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유출은 벨파스트 시내에 테러 경보가 격상된 가운데 발생해 현지 경찰들이 망신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경찰관의 주머니 속에 있던 것이 떨어진 것으로 우선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24시간도 안되는 북아일랜드 일정을 마치고 사흘간 체류할 아일랜드로 이동했다.
벨파스트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잠시 차를 마시며 회동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아일랜드 신구교 간 갈등을 종식시킨 ‘성금요일 협정’ 체결 25주년을 맞아 방문 중이다.
벨파스트 얼스터대학교에서 가진 연설에서 바이든은 북아일랜드가 다시 폭력으로 수년간 얼룩졌던 과거로 돌아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8년 4월 성금요일 협정 체결 후 북아일랜드의 경제 생산이 두배 증가했다며 평화를 유지할 것을 당부하면서 “엄청난 경제 기회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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