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위기경보 격상에…미코바이오메드 등 관련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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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위기경보 수준이 격상되자 증시에서는 미코바이오메드 등 진단키트 관련주가 상승했다.
이들 종목이 상승한 배경은 엠폭스의 국내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9번째 확진자가 확인되기 전인 전날 오후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해 이날부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위기경보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질병청은 현재 운영중인 엠폭스 대책반을 중앙방역대책본부로 확대해 대응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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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위기경보 수준이 격상되자 증시에서는 미코바이오메드 등 진단키트 관련주가 상승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13일 오전 10시 기준 전거래일보다 8.11% 상승한 693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진매트릭스는 4.83% 오른 4670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원숭이두창 진단기술 특허를 공동 보유하고 있다. 진매트릭스는 PCR 기반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2종을 개발한 바 있다.
이들 종목이 상승한 배경은 엠폭스의 국내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9번째 확진자가 확인되기 전인 전날 오후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해 이날부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위기경보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질병청은 현재 운영중인 엠폭스 대책반을 중앙방역대책본부로 확대해 대응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다가 지난해 5월 이후 세계 각국으로 확산했다.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되고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보고된다.
국내 엠폭스 환자는 지난해 6월 처음 발생했다. 5번째 환자까지는 모두 해외유입 또는 관련 환자였으나, 지난 7일 확진된 6번 환자 이후로는 모두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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