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버핏 “은행 위기·예금 안전성 우려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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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은행권과 예금 안전성에 대해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으며, 예금자들이 은행에 둔 자금을 잃을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버핏은 12일(현지시간)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파산하는 은행이 더 나올 수 있지만 최근 은행권 문제는 2008년 국제 금융위기를 촉발했던 것들과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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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은행권과 예금 안전성에 대해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으며, 예금자들이 은행에 둔 자금을 잃을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버핏은 12일(현지시간)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파산하는 은행이 더 나올 수 있지만 최근 은행권 문제는 2008년 국제 금융위기를 촉발했던 것들과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파산한 은행들이 자산과 부채를 오랜 기간 잘못 관리했으며 이는 때때로 큰 문제를 일으킨다면서 은행 고위 간부들이 주주 손해를 야기하는 실수를 저지른 최고경영진의 책임을 확실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에 은행 파산으로 예금 손실을 보는 미국인은 없을 것이란 데 100만달러(13억2590만원)를 건다면서, 반대의 경우에 돈을 거는 사람이 있다면 지는 사람이 200만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하자는 제안도 했다.
한편 버핏은 최근 지분을 축소한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와 대만 반도체 업체 TSMC에 대해서는 여전히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최근 BYD 지분을 축소했지만 서둘러 추가 매각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공시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최근 BYD 보유지분을 11.13%에서 10.9%로 줄였다.
또한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2월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에 보유 TSMC 주식예탁증권(ADS) 6010만주 가운데 86.2%를 매각했다고 공개했는데, 이에 대해 버핏은 양안 간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우려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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