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손 부족 해결하려 퇴직자 다시 고용
KBS 2023. 4. 13. 10:00
[앵커]
인력 부족난을 겪고 있는 일본에서는 중도 퇴직자들을 다시 고용하는 회사가 늘고 있는데요.
중도 퇴직했던 회사에 다시 취업한 한 남성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에 근무하던 IT 회사에 다시 입사한 모리 씨.
'기업 시스템 개발' 업무 등을 하다 3년 전, 본인 경력을 위해 금융업계로 이직했습니다.
지난 1월, 우연히 이 회사에서 중도 퇴직자 교류 사이트를 개설한 것을 알게 됐는데요.
시스템 개발 업무를 다시 해보고 싶었던 모리 씨는 중도 퇴직자들에게 재취업을 권하는 회사 모습에서 진정성을 느껴, 다시 돌아오기로 결심했습니다.
[모리 다쓰야/퇴직 회사 재취업자 : "고맙게도 환영해줘 저도 열심히 할 생각이 들었죠."]
이 회사가 중도 퇴직자 교류 사이트를 개설한 것은 지난해 5월.
인력부족 때문인데요.
이런 가운데 회사 업무를 잘 알고 있고 새로운 기술까지 익힌 중도 퇴직자는 즉시 현업에 투입할 수 있는 귀중한 재원입니다.
[이노우에 마사토/IT기업 관계자 : "밖에 나가 넓은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돌아오는 사람의 식견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죠."]
이 회사 교류 사이트에 등록한 중도 퇴직자는 모두 107명이며, 이노우에 씨를 포함해 모두 2명이 다시 고용됐습니다.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IMF가 미국에 보낸 경고…“남의 일이 아니다”
- [현장영상] ‘강남 납치·살해’ 재력가 부부 검찰 송치…“억울하다”
- 북, 평양 일대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 발사
- 미, ‘동맹국 감시 의혹’에 “정보 수집은 국가안보 위한 것”
- 하루 밥값 3,300원…“급식이라도 먹을 수 없나요?”
- [기후K] ‘아마존 파괴’ 공범이 ‘메이드 인 코리아’?
- 건물 뚫어 아이들 통학로 낸 건물주…“돈보다 안전 우선”
- [절대극비]③ “부당하므로 불이행”…진실은 여전히 수면 아래
- [특파원 리포트] 타이완 총통 선거 ‘시동’…여당 후보로 라이칭더 확정
- [잇슈 SNS] 청양고추보다 4천 배 매운 ‘핫 껌 챌린지’…미 당국 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