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5가구 ‘광명자이더샵포레나’…랜드마크 찜

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건설 컨소시엄의 야심작
39∼112m² 809가구 일반분양
개봉·구일·광명사거리역 인접
대형마트·병원 등 편의성도 굿
컨소시엄 노하우의 결합 기대감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상위 건설사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데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분양이 많아 예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광명시 일대는 우수한 입지와 함께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상위 건설사들의 ‘컨소시엄 분양’은 예비 수요자 입장에선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컨소시엄 아파트는 2개 이상의 건설사들이 함께 짓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노하우가 결합된 것이 특징. 게다가 건설사 상황에 따른 돌발변수 등 위험부담은 줄이면서 선호 브랜드에 대한 충족감은 더 느낄 수 있다. 또 대규모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 아파트’가 될 가능성이 커 미래가치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요즘 아파트 시장의 눈에 띄는 트렌드는 소형이 중대형보다 선호도가 높다는 점.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총 29만8581건 중 51.92%에 이르는 15만5028건이 전용면적 60m² 이하의 소형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의 지난해 전국 면적별 1순위 청약 경쟁률을 살펴보면, 소형 주택형은 평균 6.81대 1로 중형(6.35대 1)보다 높았다. 소형이 중형보다 경쟁률이 높게 나온 것은 2007년 이후 15년 만이었다. 올해 분양에서도 3월 초 선보인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1순위 청약에서 39m² 타입 10명 모집에 822명이 몰려 무려 82.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GS건설이 포스코이앤씨, 한화 건설부문과 컨소시엄을 이뤄 4월 경기 광명시 광명동 9일대에서 선보이는 3585가구 규모의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컨소시엄 분양과 소형 위주의 대단지란 점에서 예비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광명1R 재정비 촉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 동, 총 3585 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2m² 8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고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86% 이상이 전용 49m² 이하(696가구)의 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안양천로와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을 통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주요 거점 및 중심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구일역,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까워 도보나 버스 환승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 광명시청과 행정복지센터, 119안전센터, 광명국민체육센터 등 공공·행정시설은 물론 코스트코(고척점), 킴스클럽(구로점), 광명전통시장, 구로성심병원, 철산로데오거리, 가산디지털단지아울렛타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 역시 훌륭하다. 광명북초, 광명동초, 광명북중·고교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연서도서관과 개봉도서관도 인접해 있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단지 곳곳에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집, 시니어클럽,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광명시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및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해제된 것도 ‘흥행대박’을 예고하는 또 다른 요소가 되고 있다. 2025년 12월 입주 예정.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