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중 SKIET 사장 “폴란드 공장은 북미 시장 전초기지 역할”

권유정 기자 2023. 4. 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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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은 "폴란드 공장은 유럽 지역 공략을 목표로 하지만 북미 지역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10~13일(현지 시각)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위치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시설을 방문해 "폴란드 생산기지가 핵심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갖추고 SKIET의 글로벌 중심 거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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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일 현지 생산시설 점검
“스마트 팩토리 적극 구축해야”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은 “폴란드 공장은 유럽 지역 공략을 목표로 하지만 북미 지역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철중(가운데)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이 11일(현지 시각)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법인 분리막 생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공정을 점검 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제공

김 사장은 지난 10~13일(현지 시각)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위치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시설을 방문해 “폴란드 생산기지가 핵심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갖추고 SKIET의 글로벌 중심 거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SKIET 미래 성장을 결정짓는 핵심 경쟁력은 기술, 원가, 글로벌 공급체계, ESG경영이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통합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자동화 등 스마트 팩토리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번 폴란드 방문에서 현장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현지 주재원과 지역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났다. 가장 먼저 지난 2021년 완공된 SKIET 폴란드 1공장을 찾았는데, 1공장은 유럽 내 최초의 분리막 공장으로 연산 약 3억4000만㎡ 규모의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다.

현재 1공장은 LiBS 포장, 이동 자동화 설비 등을 갖추고 있다. 향후 생산, 포장, 이동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예측, 제품 불량 유무 파악 등도 추진하고 있다.

1공장에 이어서는 증설이 진행 중인 2~4공장도 방문해 현황을 확인했다. 2공장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고, 3~4공장은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4공장까지 가동되면 유럽 최대 규모인 15억4000만㎡ 분리막을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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