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틀 만에 또 대규모 ‘최악 황사’…온종일 뿌연 하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서북부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편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수도 베이징 등 북부 지역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베이징과 톈진을 비롯해 신장, 네이멍구, 간쑤, 칭하이, 허베이, 랴오닝, 지린 등 북부지역에 황사 청색경보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한국은 지난 10일∼11일 중국을 강타한 황사의 영향으로 어제(12일) 전국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271㎍/㎥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서북부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편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수도 베이징 등 북부 지역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대규모 황사가 양쯔강 이남까지 확산하면서 중국 대륙 전역의 절반을 강타한 지 이틀 만입니다.
오늘(13일) 베이징시 환경보호 관측센터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베이징 전역의 공기질지수(AQI)는 최악인 6급 ‘엄중 오염’ 상태를 기록했습니다.
주된 오염물질은 황사가 해당하는 미세먼지,PM 10 이었습니다.
베이징 35곳에 설치된 대기오염 측정소의 PM 10 농도는 500∼700㎍/㎥를 기록했습니다.
베이징 거리는 아침부터 뿌연 회색빛으로 물들었으며, 하늘은 물론 도심 아파트와 빌딩도 형태만 어렴풋이 보일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베이징과 톈진을 비롯해 신장, 네이멍구, 간쑤, 칭하이, 허베이, 랴오닝, 지린 등 북부지역에 황사 청색경보를 발령한 상태입니다.
중국의 황사 경보는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 4단계로 나뉘며 적색경보가 가장 오염이 심한 것을 나타냅니다.
이번 황사는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을 고려할 때 내일(14일) 이후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지난 10일∼11일 중국을 강타한 황사의 영향으로 어제(12일) 전국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271㎍/㎥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IMF가 미국에 보낸 경고…“남의 일이 아니다”
- [현장영상] ‘강남 납치·살해’ 재력가 부부 검찰 송치…“억울하다”
- 북, 평양 일대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 발사
- 미, ‘동맹국 감시 의혹’에 “정보 수집은 국가안보 위한 것”
- 하루 밥값 3,300원…“급식이라도 먹을 수 없나요?”
- [기후K] ‘아마존 파괴’ 공범이 ‘메이드 인 코리아’?
- 건물 뚫어 아이들 통학로 낸 건물주…“돈보다 안전 우선”
- [절대극비]③ “부당하므로 불이행”…진실은 여전히 수면 아래
- [특파원 리포트] 타이완 총통 선거 ‘시동’…여당 후보로 라이칭더 확정
- [잇슈 SNS] 청양고추보다 4천 배 매운 ‘핫 껌 챌린지’…미 당국 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