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 이동' 남태현, 음주운전 혐의 검찰 송치
김진석 기자 2023. 4. 13. 09:54
남태현(29)이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차량을 이동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3일 남태현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남태현은 지난달 8일 오전 3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남태현은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주차된 자신의 차량 문을 열었고 차량 문과 지나가던 택시가 부딪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됐으나 택시기사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태현은 이 사고 이후 운전대를 잡고 차량을 이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주차 라인 한 칸 (차량을) 이동했다"고 말했고 남태현 소속사 노네임뮤직도 '앞쪽으로 5m를 이동한 뒤 주차했다'고 전했다. 음주측정 결과 당시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4%로 면허취소 수치(0.08%)를 웃돌았다.
또한 남태현은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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