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재계약 맺지 않고 각자의 길 가기로" '핫한 매물' 日 MF 떠난다

강동훈 2023. 4. 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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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6)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동행을 마치는 게 확정됐다.

프랑크푸르트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년째 함께해온 카마다와 계속 동행하길 원했지만,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시즌이 끝나면 각자의 길을 갈 것"이라며 "그동안 좋은 활약을 펼쳐왔고,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다. 앞날에도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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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6)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 동행을 마치는 게 확정됐다. 자연스레 올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면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년째 함께해온 카마다와 계속 동행하길 원했지만,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시즌이 끝나면 각자의 길을 갈 것"이라며 "그동안 좋은 활약을 펼쳐왔고,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다. 앞날에도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카마다는 지난 2017년 사간 도스(일본)를 떠나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은 일본 출신 미드필더다. 이적 첫 시즌 그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신트트라위던(벨기에)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뒤 2019~20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지금까지 통산 170경기 동안 37골 31도움을 올렸다.

앞서 지난 2020년 9월 계약 기간을 3년 연장한 카마다는 오는 6월 30일부로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최근까지 거취를 고민했다. 결과적으로 연봉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데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마음을 굳히면서 재계약을 거절했고, 올여름 FA 신분으로 프랑크푸르트를 떠나게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물론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한 데다, 젊고 재능있는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만큼 카마다는 이미 여러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 특히 이적료 한 푼 들이지 않고 영입할 수 있어 올여름 '핫한 매물'로 떠올랐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이상 잉글랜드), AC밀란, AS로마(이상 이탈리아) 등이 그동안 스카우트를 파견하면서 구애를 보냈다.

이런 가운데 카마다는 지난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도르트문트와 구두 합의를 마치면서 협상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던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기류는 또 바뀌었다. 특히 '드림 클럽'인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이자 마음을 돌릴 수도 있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면서 차기 행선지는 '오리무중'에 빠진 상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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