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유치" 페이히어, 200억 뭉칫돈…문토는 52억 확보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페이히어'와 '문토'. (사진=페이히어, 문토 제공) 2023.04.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와 커뮤니티 플랫폼 '문토'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50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캐피탈(VC) 굿워터캐피탈이 리드하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새롭게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해시드벤처스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페이히어는 지난 2020년 클라우드 기반의 포스(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서비스로 출발했다.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등 원하는 기기에 앱을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포스 기능을 카페, 식당, 도소매, 서비스업, 프랜차이즈 등 업종과 규모에 맞게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 화면에서 원하는 기능을 선택·구독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의 확장 가능성도 있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태극당, 노량진형제상회 등 전국 3만5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사용 중이다.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문토도 5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72억원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IMM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파트너스를 비롯한 기존 투자자와 제트벤처캐피탈, 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문토는 ▲일회성 커뮤니티 '소셜링' ▲지속형 커뮤니티 '클럽' ▲피드형 정보공유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2021년 1월 출시 25개월만에 누적 커뮤니티 오픈 수 18만여개, 누적 피드 수 10만여개, 누적 회원 수 52만여명을 달성했다.

문토 관계자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인재 영입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2024년 하반기까지 '넘버원 관심사 기반 슈퍼 서비스'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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