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 효과 통했나… 반도체 D램 현물 가격, 13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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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작년 말 시행한 반도체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D램 현물 가격이 일일 가격 기준으로 1년 1개월 만에 반등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범용 제품인 'DDR4 16기가비트(Gb)'의 현물 가격은 3.235달러로 전날(3.21달러)보다 0.78% 올랐다.
현물 가격은 D램 시장 지표로 여겨지는 고정거래가격(기업 간 거래가)과 달리 대리점을 통해 거래할 때 적용되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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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작년 말 시행한 반도체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D램 현물 가격이 일일 가격 기준으로 1년 1개월 만에 반등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범용 제품인 ‘DDR4 16기가비트(Gb)’의 현물 가격은 3.235달러로 전날(3.21달러)보다 0.78% 올랐다. 현물 가격은 D램 시장 지표로 여겨지는 고정거래가격(기업 간 거래가)과 달리 대리점을 통해 거래할 때 적용되는 가격이다. 통상 4~6개월의 시차를 두고 고정거래가격에 수렴해 시장 선행 지표로 통한다.
이 제품의 현물 가격이 전날 대비 오른 것은 작년 3월 7일(7.873달러) 이후 처음이다. 소폭의 일일 등락으로 시장 추세를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하락세를 멈췄다는 점에 업계는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SK하이닉스의 감산에 이어 세계 D램 점유율 45%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지난 7일 감산을 공식화하면서,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업계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메모리 가격 하락세도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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