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츠야 사야카, KLPGA 2023 점프투어 1차전서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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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츠야 사야카(21·일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인 2023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차전(총상금 3,000만원) 생애 첫 출전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KLPGA 입회의 첫발을 힘차게 내디딘 키츠야는 "사실 이번 점프투어를 뛰어보고 일본에서 프로테스트를 볼지, 한국에서의 도전을 이어갈지 결정하려 했다. 그런데 이렇게 예상치 못하게 1차전 우승을 하면서 마음을 굳혔다. 남은 3개 차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KLPGA 인터내셔널 회원(I-tour) 자격을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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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키츠야 사야카(21·일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인 2023 백제CC-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차전(총상금 3,000만원) 생애 첫 출전에 우승을 차지했다.
키츠야는 11~12일 충남 부여군 백제 컨트리클럽(파72·6,258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71-70)로 정상을 밟았다.
첫째 날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였고,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역전했다.
키츠야는 우승 인터뷰에서 "2번홀 버디를 잡아내면서 흐름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 다음 홀에서 바로 보기를 기록해 더 집중하자고 다짐했다. 집중한 덕분인지 세컨드 샷과 퍼트가 잘됐고, 흐름이 괜찮아졌다"고 최종라운드를 돌아보았다.
이어 그는 "우승할 수 있다고 계속 되뇌었는데, 이렇게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는 우승 소감도 밝혔다.
KLPGA 대회에 출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키츠야는 "한국에 지인이 있어 지난겨울 한국으로 넘어와 골프를 친 적이 있는데, 함께 라운드를 하던 분이 KLPGA 투어에 도전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를 했다. 나도 한국 선수들이 일본과 미국 무대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기 때문에 한국 투어에 대해 관심이 있었고, 뛰어보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키츠야는 2022년 외국인 선수의 국내투어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대한민국 국적자만 참가할 수 있었던 KLPGA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전면 개방한 기회를 포착했다.
이번 우승으로 KLPGA 입회의 첫발을 힘차게 내디딘 키츠야는 "사실 이번 점프투어를 뛰어보고 일본에서 프로테스트를 볼지, 한국에서의 도전을 이어갈지 결정하려 했다. 그런데 이렇게 예상치 못하게 1차전 우승을 하면서 마음을 굳혔다. 남은 3개 차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KLPGA 인터내셔널 회원(I-tour) 자격을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지민B(23)와 배서연(23)이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2022년 국가대표로 활동한 이동은(19)을 비롯해 김가현D(20)가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를 적어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 나서며 우승 가능성을 열었던 아마추어 조이안(19)은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공동 6위(이븐파)로 밀려났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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