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환상 중거리골에도 웃지 못한 이유...'세리머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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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결승골을 터트렸지만 웃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3일(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EK 아테네와의 '2022/23시즌 그리스컵' 4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리그 3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골을 기록 중이던 황인범은 공식전 5호골을 신고했다.
4골 차 승리가 필요했던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의 득점 후 더욱 세차게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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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결승골을 터트렸지만 웃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3일(한국시간) 그리스 페이라이오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AEK 아테네와의 '2022/23시즌 그리스컵' 4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에도 1·2차전 합계 2-4로 밀려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1차전의 0-3 완패의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12분, 페널티박스 뒤에서 공을 잡아 반대편 골대를 바라본 뒤 침착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 득점이 필요했던 만큼 별다른 세리머니 없이 동료와 하이파이브 후 자신의 진영으로 돌아갔다. 어시스트해준 동료 콘스탄티노스 포르투니스를 향해 엄지를 치켜 올리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시즌 리그 3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골을 기록 중이던 황인범은 공식전 5호골을 신고했다.
4골 차 승리가 필요했던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의 득점 후 더욱 세차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고 그리스컵에서 탈락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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