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다퉜던 요리스 "매년 다른 차원으로 발전→한계가 없는 선수"

2023. 4. 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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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데뷔골을 함께했던 토트넘 동료들이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100골 달성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성공시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손흥민 존'으로 불리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는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13일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순간을 함께했던 토트넘 동료들의 축하를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5-16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드리블 돌파한 후 강력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했었다.

토트넘의 골키퍼 요리스는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이 손흥민의 토트넘 첫골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이 생각난다. 손흥민은 여전히 같은 선수이고 수년간의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손흥민은 여전히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을 달성했다. 차근차근 자신의 명성과 기록을 쌓았다"고 전했다.

또한 "팀 외부에 있는 사람들은 손흥민을 잘알지 못한다. 우리는 매일 손흥민과 함께하고 있고 그를 잘알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지금까지 달라진 것이 없다. 항상 의욕이 넘치는 선수다. 손흥민의 한계를 알 수 없다. 손흥민은 매년 다른 수준으로 올라섰고 최고의 위치에 도달해 있다. 손흥민은 아시아 역대 최고의 선수다. 더 중요한 것은 인간적인 측면이다. 함께하면 즐거운 사람이다. 손흥민은 수년간 더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가는 것을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수비수 벤 데이비스는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을 기억한다. 당시 우리가 알 수 있었던 것은 손흥민의 슈팅은 깔끔하고 기술이 있다는 것이었다. 손흥민은 먼거리에서도 양발을 통해 파워와 정확성을 겸비한 슈팅을 할 수 있다. 손흥민의 데뷔골은 슈팅하기 어려운 볼이었고 상대 골키퍼는 놀랐을 것"이라며 "손흥민은 팀에 처음 합류했을 때부터 에너지가 넘치고 수준이 뛰어난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였다. 다른 클럽에도 수 많은 좋은 윙어가 있지만 손흥민처럼 팀에 헌신하는 선수는 없다. 손흥민은 우리 팀에 엄청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수비수 다이어 역시 "손흥민의 첫 인상은 매우 친근감이 있었고 기술적인 선수였다. 손흥민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골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슈팅과 함께 탑 코너에 꽃아 넣었다. 손흥민은 왼발과 오른발 모두 그런 슈팅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손흥민은 국가 전체의 응원을 받는 선수였고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점을 느꼈다"고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동료 공격수로 활약했던 라멜라는 "손흥민의 토트넘 데뷔시즌을 함께한 것은 기쁨이었다. 오랜시간 동안 알고 있었던 동료처럼 느껴졌다. 매우 좋은 팀 동료"라며 "손흥민의 데뷔골이었던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이 기억난다. 역습 상황이었고 손흥민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토트넘 팬들을 향해 뛰어갔다. 좋은 기억이었다"도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을 넣었고 더 많은 득점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손흥민에게 축하를 전한다. 나는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사랑한다. 손흥민이 많은 골을 넣는 것을 계속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손흥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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