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특허 포트폴리오 전년比 80%↑…1200건 이상 보유

임현지 기자 2023. 4. 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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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이 2022년도 기준으로 등록된 특허 포트폴리오가 전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쿠팡은 그동안 물류, 쇼핑,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특허 포트폴리오를 늘려왔다.

전년도 말 기준 등록 특허가 600여건이었으나, 불과 1년 사이에 가파르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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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쿠팡이 2022년도 기준으로 등록된 특허 포트폴리오가 전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쿠팡은 그동안 물류, 쇼핑, 정보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특허 포트폴리오를 늘려왔다. 국내에 신규 등록한 특허 약 270건과 미국 등 해외 등록 특허까지 모두 합산하면 지난해 말 기준 1200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전년도 말 기준 등록 특허가 600여건이었으나, 불과 1년 사이에 가파르게 성장했다.

쿠팡은 주기적으로 사내에서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직원들을 축하하는 자리와 개발자나 창작자들이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사내 문화를 바탕으로 특허 출원을 장려해 포트폴리오를 성장시킬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물류센터 및 물류 시스템 분야에서 수백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에게 최단 시간에 배송할 수 있는 센터를 계산하는 '주문량 할당 시스템', 동일한 배송지 상품을 묶어주는 '싱귤레이션 패키징 시스템' 등이다.

이러한 특허 기술을 통해 개발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기존 온라인 유통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평균 배송 시간을 12시간까지 단축시키며 일석이조의 성과를 냈다.

회사 관계자는 "쿠팡은 직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고 꾸준히 특허를 등록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며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 및 도입해 선진화된 시스템을 만들어 현장 근로자와 쿠팡을 이용하는 고객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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