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받고 신용카드 해지하면 불이익 없을까요? [머니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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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드테크에 대해 신다미 기자와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이렇게 돈만 챙기고, 카드 해지하면 나중에 불이익 없나요?
[기자]
신용카드를 여러 개 만들거나 해지한다고 해서 카드사에서 불이익을 주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과도한 풍차돌리기로 여러 개의 신용카드를 한꺼번에 해지하면 신용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신용도는 오랫동안 신용카드 등 금융상품을 이용해 나의 정보가 꾸준히 쌓인다는 건데요.
한꺼번에 카드를 끊으면, 내 정보가 한꺼번에 없어지기 때문에, 신용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카드를 해지할 때, 챙겨야 할 부분들도 있다고요?
[기자]
남은 연회비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발급 첫해라도 다음 연회비 청구 월이 되기 전에 해지하면 해당 연도의 연회비는 해지 신청일을 기준으로 계산해 돌려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카드 풍차돌리기 헤택을 받으려면, 가입한 카드사에서 자신의 정보를 모두 없애야 하는 게 기본입니다.
이를 탈회라고 하는데요, 즉 특정 카드사에서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 받은 분들은, 이 모든 카드를 해지해야만 카드 테크가 가능하다는 점 유념해야 합니다.
[앵커]
카드 해지하면, 그동안 쌓아둔 포인트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카드 포인트는 탈회하면 모두 사라집니다.
때문에 미리 사용하거나 캐시백을 받아두셔야 하는데요.
또, OTT 서비스 등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잊지 말고 다른 카드나 계좌로 자동결제를 옮겨야 합니다.
금융결제원의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번에 연결계좌의 조회와 해지가 가능합니다.
[앵커]
카드 탈회가 귀찮아, 장롱카드로 그냥 놔두다가 잘라 버리기도 했는데요.
카드,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기자]
사실 카드를 구부리거나 잘라서 버리는 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펴거나 테이프로 붙이면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장기 휴면카드는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고 카드 복제 같은 범죄에 취약하기 때문에 카드사를 통해 완전히 탈회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신다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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