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버핏, BYD 주식 또 매각 10번째...보유율 절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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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주식을 또다시 매각했다.
13일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는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달 31일 홍콩증시에 상장된 비야디 주식 248만주를 팔았다고 공시했다.
버핏의 비야디 주식 매각은 지난해 8월 24일 133만1000주에 이어 열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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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주식을 또다시 매각했다. 작년 8월 이후 10번째다. 이로써 보유 비율은 절반 가까이 줄게 됐다. ‘비야디와 결별’ 수순으로 가는 양상이다.
13일 증권시보 등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는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달 31일 홍콩증시에 상장된 비야디 주식 248만주를 팔았다고 공시했다. 주당 평균 217.8홍콩달러로 버핏은 5억40000만홍콩달러(약 910억원)를 현금화했다. 버크셔가 보유한 비야디 주식 비율은 11.13%에서 10.9%로 떨어졌다.
버핏의 비야디 주식 매각은 지난해 8월 24일 133만1000주에 이어 열 번째다. 작년 11월에는 한 달 만에 1일, 8일, 17일 세 차례 내다 팔았다. 비야디 주식 보유율은 20.49%에서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내려왔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08년 9월 비야디의 홍콩 증시 주식 2억2500만주를 주당 8홍콩달러에 사들여 14년간 보유하다가 작년에 처음 매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의 비야디 지분 매각 이유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비야디 주가가 크게 올랐고 버핏은 2007년에도 페트로차이나 주식을 3개월 동안 7차례에 걸쳐 정리한 사례를 근거로 이익실현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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