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전진 “예능 찍다 일주일 혼수상태…높은 데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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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전진이 과한 승부욕으로 생긴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승부욕의 화신으로 유명한 전진은 "20대 때 음악방송보다 더 승부욕을 불태운 프로그램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전진은 "'출발 드림팀'(이하 '드림팀')이라고 운동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다른 팀원들이 탈락하는 바람에 특수 부대 6명이랑 저 혼자 붙는 대결이 있었다"며 "혼자 6명을 상대하다 보니 체력이 금방 소진됐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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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허세, 세치허!’ 특집으로 꾸며져 추성훈, 강형욱, 전진, 덱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승부욕의 화신으로 유명한 전진은 “20대 때 음악방송보다 더 승부욕을 불태운 프로그램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전진은 “‘출발 드림팀’(이하 ‘드림팀’)이라고 운동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다른 팀원들이 탈락하는 바람에 특수 부대 6명이랑 저 혼자 붙는 대결이 있었다”며 “혼자 6명을 상대하다 보니 체력이 금방 소진됐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지게 됐다”고 말했다.
패배 이후 금주와 운동을 병행하며 피나는 노력 끝에 결국 1등을 차지했다고 밝힌 전진은 “주변 사람들이 가수인지 운동선수인지 헷갈려하더라. 그런데 그 당시 신인이라 이름을 알려야겠다는 마음에 더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생사의 기로에서도 ‘드림팀’에 집착했냐”는 김국진의 질문에 전진은 “다른 프로그램 촬영 도중에 높은 데서 머리로 떨어져 일주일간 혼수상태에 빠졌다. 급하게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수술 결과마저 확실치 않았을 정도”라고 당시 심각했던 부상 상태를 전했다.
전진은 “그렇게 심각한 상황에서 다행히 수술 없이 5일 만에 깨어났다. 그때 희한하게 비몽사몽한 상태에서도 ‘드림팀’ 왕중왕전을 걱정하고 있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드림팀’ 왕중왕전에 참가했다던 전진은 “최종 2등에 등극했다. 그런데 승부욕 때문에 ‘안 아팠으면 1등인데’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며 엄청난 승부욕을 자랑해 웃음을 더했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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