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달걀 먹겠어?” 살모넬라균 검출로 회수·폐기 ‘처분’

2023. 4. 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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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13일 시중에 유통 중인 액란 1개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 처분을 내렸다.

13일 식약처에 따르면 알 가공품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제품과 시중에 유통 중인 액란과 구운 달걀 등 알 가열 제품 228건을 검사한 결과, 액란 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가 검출돼 회수·폐기 처분됐다.

회수·폐기 대상은 충청북도 진천군 소재 풍림푸드 제품으로, 식약처는 해당 업체에 대한 제조정지 1개월 처분을 관할 관청인 충북도청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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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13일 시중에 유통 중인 액란 1개 제품에 대해 회수·폐기 처분을 내렸다. 해당 제품에서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액란은 달걀의 내용물에 식염, 당류 등을 첨가한 것으로 달걀말이, 크림, 마요네즈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13일 식약처에 따르면 알 가공품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제품과 시중에 유통 중인 액란과 구운 달걀 등 알 가열 제품 228건을 검사한 결과, 액란 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가 검출돼 회수·폐기 처분됐다.

회수·폐기 대상은 충청북도 진천군 소재 풍림푸드 제품으로, 식약처는 해당 업체에 대한 제조정지 1개월 처분을 관할 관청인 충북도청에 요청했다.

살모넬라균은 식중독 원인균으로 오염된 계란, 소고기, 가금육 등에서 검출된다.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복통, 구토, 설사 등이다.

살모넬라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 후 식품을 신속히 섭취하고, 남은 음식은 5℃ 이하 저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 식품 조리 시에는 74℃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 후 섭취하고, 조리에 사용된 기구 등은 세척·소독해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이외에도 식약처는 알 가공품 제조업체 128곳을 점검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서신원주지점·품목제조정지 15일),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마시옐로우·청라, 경고 및 과태료 각각 20만원·30만원), 소비자 불만 사례 미기록·미보관(일상식품·과태료 100만원) 등을 적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파손되지 않은 달걀 구입, 달걀을 만진 후에는 흐르는 물에 손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 조리 시 충분히 가열해 섭취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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