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세대는 다케시마 꼭 갈 수 있을거야"…日 영상 뒤늦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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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한 국립전시관의 홍보 영상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각각 30초·3분 분량의 영상에서 한 아이가 아버지에게 "북방 영토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처럼 일본인데도 갈 수 없는 장소가 있대요"라며 의아하게 묻는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영토·주권 전시관을 방문해 "너희들 세대에는 반드시 일본인이 개간해 살아온 영토에 꼭 갈 수 있게 될 거야"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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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판 외교청서 "한국이 다케시마 불법 점거하고 있다"
[아이뉴스24 백소연 기자] "독도는 자국 땅이며 미래 세대는 갈 수 있을 것이다"
13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한 국립전시관의 홍보 영상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국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영토·주권 전시관은 지난 2021년 3월 9일 유튜브 계정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내용을 담은 영상 2건을 게시했다.
각각 30초·3분 분량의 영상에서 한 아이가 아버지에게 "북방 영토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처럼 일본인데도 갈 수 없는 장소가 있대요"라며 의아하게 묻는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영토·주권 전시관을 방문해 "너희들 세대에는 반드시 일본인이 개간해 살아온 영토에 꼭 갈 수 있게 될 거야"라고 강조한다.
독도에 대한 일본의 주권 회복을 염원하는 엄마의 모습을 그리며, 마치 독도는 오래전에 일본인이 개발하고 거주했던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려 하고 있다.
현재 두 영상의 조회수는 20만회를 넘어섰다.
유튜브 채널뿐만 아니라 전시관 한글 홈페이지에도 "북방영토·다케시마·센카쿠 열도는 일본의 고유한 영토로, 다른 나라의 일부였던 적이 없다"고 적혀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12일 공개한 2023년 판 외교청서에서도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일본은 2008년 이후 16년째 매년 4~5월 발표하는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에 대한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백소연 기자(whit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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