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작년 매출 7000억원 돌파…전년比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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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지난해 전년 대비 50% 이상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무신사는 2022년 별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645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공격적으로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면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한 53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무신사 스토어와 통합한 스타일웨어의 서비스 종료에 따른 영업권 손상차손(156억원)과 중단영업손실 비용(93억원)도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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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지난해 전년 대비 50% 이상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다만 공격적으로 진행한 선제적 투자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줄었다.
무신사는 2022년 별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645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진장 세일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화동을 강화한 결과 무신사 스토어를 이용하는 여성 고객과 25~35세대 신규 구매자 비율이 늘면서 입점 브랜드 판매 상승효과로 이어졌다.
럭셔리, 뷰티, 골프, 스포츠, 키즈 등 특정 카테고리에 전문화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신규 회원이 늘어난 영향도 받았다. 지난해 전년 대비 80% 가까이 거래액이 상승한 계열사 29CM의 성장세도 주효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연간 708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54% 성장했다. 지난해 셀렉트숍 엠프티를 오픈한 무신사 트레이딩과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에스엘디티(SLDT)를 비롯한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결과다. 솔드아웃은 꾸준히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거래액이 2021년보다 275% 급증했다.
무신사는 버티컬 시장에 안착한 무신사 스토어와 29CM의 성장세가 확대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했다. 지난해에만 4개의 무신사 스토어 전문관을 오픈했다. 리오프닝에 맞춰 입점 브랜드의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자 성수와 한남을 중심으로 무신사 테라스, 무신사 스튜디오, 이구성수, 이구갤러리 등 오프라인 공간을 운영했다. 또 여성을 위한 고감도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레이지나잇 서비스도 시작했다.
2022년을 글로벌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 9월에는 글로벌 스토어를 열고 일본, 미국, 싱가포르, 태국 등 13개국을 대상으로 웹과 앱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K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사업 개발, 마케팅, 서비스 기획, 테크 등 전문 분야별로 대규모 채용도 진행했다. 무신사는 올해 4월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공격적으로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면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한 539억원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스토어, 레이지나잇, 전문관 등 신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조만호 창업자가 임직원에게 무상으로 증여한 것을 포함해 약 268억원의 주식보상비용이 일회성으로 반영된 영향도 있다.
영업외 비용으로는 RCPS에 대한 파생상품평가손실의 공정가치를 평가한 결과 약 214억원이 금융비용으로 인식돼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해 무신사 스토어와 통합한 스타일웨어의 서비스 종료에 따른 영업권 손상차손(156억원)과 중단영업손실 비용(93억원)도 반영됐다.
연결 기준으로는 자회사 에스엘디티의 손실 규모 등이 반영돼 전년 대비 95% 쪼그라든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558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2022년 무신사가 고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신사업 추진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올해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신규 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브랜드 투자 전략을 확장하고 입점 브랜드사의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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