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82만→50만원대…에코프로, 너무 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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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대비 8배나 상승하며 코스닥 시장을 주도한 에코프로 주가가 연이틀 급락하며, 이틀새 80만원대에서 50만원대로 떨어졌다.
에코프로는 이날 9시16분 전날(64만원)보다 9.69% 하락한 5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도 9% 이상 하락한 25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급기야 전날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의 주가를 기존 15만8000원에서 45만4000원으로 올리면서도, 증권사 중 처음으로 '매도 의견'의 리포트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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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연초 대비 8배나 상승하며 코스닥 시장을 주도한 에코프로 주가가 연이틀 급락하며, 이틀새 80만원대에서 50만원대로 떨어졌다.
에코프로는 이날 9시16분 전날(64만원)보다 9.69% 하락한 5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도 9% 이상 하락한 25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2차 전지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는 전기차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업고 올해 들어서만 8배나 급등했다. 올해 1월2일 시가는 10만6000원이었는데, 지난 11일에는 82만원까지 치솟았다.
에코프로의 주도로 코스닥은 올해 세계 증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에코프로와 그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코스닥 지수 상승의 3분의2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영향으로 상반기 주가가 맥을 못출 것이라 전망했던 증권사들의 예상은 빗나갔다.
이에 타이거자산운용은 "올해 1월부터 시장에 대한 전망이 틀렸고 시장이 오른다고 해도 크게 오르지 못하고 짧은 기간에 그칠 것으로 생각했는데 1분기 현재까지 주식시장은 생각보다 많이 올라와 있는 등 단기 전망이 이렇게나 틀렸다는 점에서 참 민망스럽다"는 반성의 고객레터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에코프로의 주가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고평가와 거품 붕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급기야 전날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의 주가를 기존 15만8000원에서 45만4000원으로 올리면서도, 증권사 중 처음으로 '매도 의견'의 리포트를 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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