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레전드' 콤파니, '토트넘 사령탑' 후보 지목..."레비가 감명받았다"

하근수 기자 2023. 4. 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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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레전드가 토트넘 훗스퍼 차기 사령탑 후보로 지명됐다.

은퇴 이후 번리를 이끌고 있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주인공이다.

'데일리 메일' 또한 "토트넘이 콤파니 감독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시즌 번리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줬다. 맨시티 레전드 출신인 그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클럽을 바꿨고, 번리는 7경기를 남겨두고 승격에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가능성을 증명한 콤파니 감독을 차기 사령탑 우선순위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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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가 토트넘 훗스퍼 차기 사령탑 후보로 지명됐다. 은퇴 이후 번리를 이끌고 있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주인공이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콤파니 감독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체할 1순위 후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콤파니 감독에게 감명을 받았다. 토트넘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 있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어떻게 아스널을 변화시켰는지 봤다. 콤파니 감독은 안더레흐트에 부임하기 전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 또한 "토트넘이 콤파니 감독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시즌 번리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줬다. 맨시티 레전드 출신인 그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클럽을 바꿨고, 번리는 7경기를 남겨두고 승격에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맨시티에서 통산 360경기를 소화하면서 족적을 남겼다. 커리어 막바지에 연을 맺은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도 62경기를 뛰었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는 오랜 기간 팀을 위해 헌신한 콤파니 감독의 동상이 있을 정도다.

은퇴 이후 콤파니 감독은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지난해 여름 강등된 번리에 부임하면서 잉글랜드에 돌아왔다. 감독으로서 처음 도전하는 무대였지만 임팩트는 엄청났다. 번리는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일찌감치 승격을 확정 짓기까지 했다.

이러한 가운데 토트넘이 콤파니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대 이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누누 산투 감독에 이어 콘테 감독도 지휘봉을 잡았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최근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히샬리송 등등 걸출한 선수들까지 합류하며 기대를 받았지만 결국 무관 탈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가능성을 증명한 콤파니 감독을 차기 사령탑 우선순위에 뒀다. 과르디올라 감독 제자로서 두각을 드러낸 아르테타 감독과 비슷한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콤파니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선 적지 않은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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