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투여에 20억 드는 약 있다"…유재석도 놀란 치료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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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치료제 가격에 방송인 유재석이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장혜진 약사는 백혈병에 사용하는 주사가 있는데 이 약의 가격이 3억60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윤수빈 약사는 "최근에는 이보다 더 비싼 약이 등장했다"며 "척수성 근위축증이란 희귀병에 사용하는 약이 있다. 한 번 투약으로 병 치료가 가능하지만, 가격이 무려 20억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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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치료제 가격에 방송인 유재석이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2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189회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의 장혜진·윤수빈 약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약사는 깜짝 놀랄 정도로 비싼 약들을 소개했다. 장 약사는 "항암제의 경우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100만~200만원이 보통 가격"이라며 "최근에는 3000만원에 달하는 약도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항암제는 약이 정말 비싸다"며 "한 번 투약하는 용량의 가격이 3000만원이라서 처음에는 제가 잘못 본 줄 알았다"며 "조제할 때 실수하면 내 연봉이 사라진다고 생각했다. 엄청 떨렸다"고 부연했다.
MC 유재석이 "예전에 뉴스를 통해 봤는데 가격이 억원이 넘는 주사도 있다더라"고 물었다. 이에 장혜진 약사는 백혈병에 사용하는 주사가 있는데 이 약의 가격이 3억60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장 약사는 "이것도 나름대로 가격이 낮아진 것"이라며 "많은 환자분이 맞으실 때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윤수빈 약사는 "최근에는 이보다 더 비싼 약이 등장했다"며 "척수성 근위축증이란 희귀병에 사용하는 약이 있다. 한 번 투약으로 병 치료가 가능하지만, 가격이 무려 20억원"이라고 밝혔다.
윤 약사는 "척수성 근위축증은 몸에서 운동신경 세포를 만드는 유전자가 없어 근육이 점점 굳는 질환"이라며 "신생아 1만명당 1~2명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매년 20명 정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래 평생 투여해야 하는 약이 있었는데, 한 번 투여로 대체됐다"며 "그래서 가격이 굉장히 높아진 것 같다. 그래도 급여가 적용돼 환자의 부담금은 600만원 정도"라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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