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음주운전 혐의' 검찰 송치.."CCTV서 주차 라인 한칸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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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남태현이 음주운전 상태로 수십 미터를 달아났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선 "남태현은 충돌 직후 택시 기사님의 피해를 살피고 피해를 입으신 부분에 관하여 충분한 보상을 약속드렸다. 다만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과는 달리, 남태현은 택시와 충돌 후 수십 미터를 운전한 것이 아닌 앞쪽으로 약 5m를 이동하여 다시 주차했다. 음주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경솔한 판단을 한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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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스타뉴스 기자]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3일 남태현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남태현은 지난 3월 8일 오전 3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도로변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주차한 후 문을 열다 옆을 지나던 택시의 사이드미러를 파손하고 이후 20m가량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14%였다.
남태현은 자신이 사이드미러를 파손한 것에 대해 택시기사와 합의했지만, 운전대를 잡고 차량을 이동시킨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남태현을 한 차례 소환조사했고 음주운전이 맞다고 결론지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주차 라인 한칸 (차량을) 이동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10일 남태현 소속사 노네임 뮤직 측은 스타뉴스에 "남태현은 지난 8일 새벽 3시 30분경 강남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마친 후, 먼저 대리기사님의 출차를 기다리던 지인들의 차량을 가로막고 있는 자신의 차량을 약 5m쯤 이동하여 다시 주차한 뒤, 호출한 자차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남태현이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던 중, 남태현의 차량과 지나가던 택시의 사이드미러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남태현이 음주운전 상태로 수십 미터를 달아났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선 "남태현은 충돌 직후 택시 기사님의 피해를 살피고 피해를 입으신 부분에 관하여 충분한 보상을 약속드렸다. 다만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과는 달리, 남태현은 택시와 충돌 후 수십 미터를 운전한 것이 아닌 앞쪽으로 약 5m를 이동하여 다시 주차했다. 음주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경솔한 판단을 한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남태현은 용산경찰서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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