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카카오, SM 인수 절차 마무리…3분기부터 영업익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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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향후 카카오의 주가 향방이 SM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에 달려있다고 13일 분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은 1조8135억원, 영업이익 1301억원으로 이익역신장을 동반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연초 기대 대비 성장률과 수익성 모두 하향 조정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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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향후 카카오의 주가 향방이 SM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에 달려있다고 13일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8만7000원을 제시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은 1조8135억원, 영업이익 1301억원으로 이익역신장을 동반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연초 기대 대비 성장률과 수익성 모두 하향 조정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톡비즈 성장률이 저하되고 엔터프라이즈 등 일부 신사업 적자가 지속되면서다.
김 연구원은 “1분기 톡비즈 매출은 4974억원으로 최초 단 자릿수로 전 분기 대비로도 소폭 성장률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며 “커머스가 럭셔리/뷰티 라인업을 중심으로 거래액이 선방한 상황에서도, 광고 업황 부진 및 1탭 매출 비활성화 상태가 겹친 탓”이라고 설명했다.
신사업 부문에선 엔터프라이즈의 대규모 적자가 카카오의 부담이다. 그는 “페이, 엔터프라이즈, 카카오G 등에서는 눈에 띄는 성장률은 포착되지 않는다”며 “분기 300억대로 추정되는 엔터프라이즈 적자는 신사업 손익에 부담 요인”이라고 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김 연구원은 “5월 톡비즈 개편에 따른 성장 자극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절차 마무리 및 연결 편입 가능 여부를 검토하는 단계”라며 “지분율 40%를 확보한 상황이라 연결종속회사 편입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편입되는 경우 12개월 선행 기준 동사 엔터 사업의 분기 영업이익 체력은 700억~800억원으로 기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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