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비건 전 美 국무부 부장관 초청해 통상 정책 논의

권오은 기자 2023. 4. 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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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POSCO홀딩스)은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인 스티븐 비건 포스코아메리카 고문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최 회장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외교 무대는 물론 재계 통상 전문가 경력까지 폭넓고 깊은 경험을 보유한 비건 고문을 초청한 이번 간담회에서 포스코그룹 경영진은 급변하는 정세 속 그룹의 방향성에 대해 많은 혜안을 얻는 자리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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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스티븐 비건 고문이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환담을 나누고 글로벌 현안과 전략을 논의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은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인 스티븐 비건 포스코아메리카 고문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열린 세미나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그룹사 대표들은 비건 고문과 글로벌 현안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비건 고문은 ‘국제정세 변화 속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전략 방향 제언’이라는 주제로 미·중 관계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주요국들의 통상정책 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나심 푸셀 전 미국 상원재정위원회 국제통상 법무실장도 세미나에 참석,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철강, 이차전지 소재·원료 및 에너지 등 그룹 핵심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포스코그룹 경영진과 이야기했다.

최 회장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외교 무대는 물론 재계 통상 전문가 경력까지 폭넓고 깊은 경험을 보유한 비건 고문을 초청한 이번 간담회에서 포스코그룹 경영진은 급변하는 정세 속 그룹의 방향성에 대해 많은 혜안을 얻는 자리였다”고 했다.

비건 고문은 철강을 넘어 리튬, 수소, 이차전지 소재 등 7대 핵심사업을 중점 육성해 그룹의 중장기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회사의 목표는 옳다고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여러 제언을 하는 등 지속 일조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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